A생명, B생명-. 뒤에 생명을 붙이는 보험사는 말 그대로 생명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로 생명보험은 사망, 질병, 또는 특정 기간 동안 생존 시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을 말한다.
주로 장기적인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보험 계약자는 특정 시점 사망 시, 또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정해진 금액을 보상하는 정액보상 방식으로 생명보험회사만 판매가 가능하다.
손해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달리 피보험자의 재산적 손해를 보상하는 손해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다.
재산적인 피해를 보장해주다보니 여행자보험 같은 단기보험부터 자동차, 배상책임 보험 등의 의무보험도 손해보험사에서 다룬다. 또한 재산적 손해를 기준으로 실손보장을 하는 것이 생명보험과 차이점.
우선 화재보험은 불이 난다는 의미의 화재, 그 ‘화재’가 맞다. 그리고 화재보험사는 손해보험회사 중 하나다.
전통적으로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이름이지만 요즘에는 자동차, 재산등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럼 **해상의 해상보험은 무엇일까? 해상보험은 역사적으로 배에 싣는 화물, 그리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역시 재산상의 손해이므로 현재 해상이란 이름이 들어간 보험사는 손해보험회사에 속한다. 화재보험사와 마찬가지로 해상보험사도 해상 관련 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장기적인 위험을 다루고 손해보험은 단기적인 자산 손실을 다루기 때문에 위험 관리 방법이 다르다.
장기간에 걸친 자산 관리가 중요한 생명보험과 달리 손해보험은 발생 가능한 사고의 빈도와 크기에 맞춰 재무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
그리고 또 한가지. 국가에서 각기 다른 규제와 감독을 적용하는 것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나뉘어진 이유 중 하나. 이 때문에 같은 기업임에도 각각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철저하게 나눠진 것 처럼 보이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하지만 이 둘의 교집합이 존재한다?
생명보험처럼 사람의 생명이나 건강을 다루면서도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성격을 가진 보험을 제 3보험이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등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보험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만큼 제 3보험은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