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보험회사에서는 ‘재무설계사’라는명칭 하에, ‘자산관리를 해주는 전문가’라는 컨셉으로 SNS를 도배했던 적이 있었다. 자산관리의 과정에 있어 보험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너무나 잘못된 방식으로의 접근과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었다. 그런 점에 있어,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올바르게 이뤄지는 자산관리의 과정, 프로세스,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풀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산관리라고 하면 단순히 ‘돈을불리는 투자 행위’를 떠올린다.또는 막대한 돈을 모을 것을 먼저 상상하며 현실적이지 못 한 방법을말할 때가 많다.
흔히 주식, 부동산, 펀드, 연금 등 다양한 금융수단이 ‘자산관리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하다. 단도직입적으로 아니다.
진정한 자산관리의 본질은 ‘흐름’을관리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즉 현재의 수입과 지출, 미래의 예상 수입과예상 지출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과정이 바로 자산관리이다.
단순히 주식만 생각할 경우 하락장은 생각하지 않는 상승장의 희망만을본다. 또한 부동산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부동산에접근할 수 있는 정도의 현실적 여력이 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극히 적다. 모든 관점은 ‘흐름’에집중되어야 한다.
쉽게 말해, 자산관리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돈이얼마나 새어 나가지 않게 하느냐”로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월급이 아무리 많아도의료비, 세금, 얘기치 못한 비용으로의 지출이 되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이는 ‘관리되지 않은 자산’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자산관리의 출발점은 ‘지출의 관리’이며, 그 지출을 가장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보험’이라 할 수 있겠다. 자산관리상담은 먼저 이 부분이 인지되어야 시작된다.

자산관리의 전체 구조를 요약하자면 이 3단계이다.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말들이 함축되어 있는데, 조금 풀어서 얘기해보자면 자산관리란 낭비되어지고 있는 지출을 줄이고, 남은 비용과 더불어앞으로의 수입과 함께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저축계획을 세우는 것이라 표현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저축계획에는 단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지출계획과 더불어 5년, 10년의 계획이 아닌 평생의 계획을 세분화 시키는 중점적인 역할이 된다.
다만 여기서 필자는낭비되어지고 있는 지출을 줄이는 것은 “보장보험”을 잘 안착 시켜 노후에 생길 큰 질병에 대비하여나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번째이고,저축 또한 세금을 고려하여 비과세의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는보험 쪽으로의 선택은 필수라 말을 한다.

이 구조는 자산관리의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출발부분이 ‘지출통제’임을 알 수 있는데, 즉 보험 가입 과정임을말하고 싶다.
보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노후의 대비가 안된 상태에서의 시작이기에 굉장히 많은 변수가 나올 수 있으며 또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단 한번의 질병, 한번의 사고가 수년간 쌓아온 자산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사람의 생애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질병, 사고, 실직, 사망 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확실 한지출인데, 보험은 이 불확실성을 ‘확률화’시키고, ‘예상비용’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진단비’특약이그렇다. 불확실한 미래의 큰 지출을 고정비 형태로 만들어주는 제도적 장치이기에,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자산관리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수단’으로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자산관리는 현금흐름의 관리라 강조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암, 뇌혈관, 심혈관과 같은 중증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비 뿐만이 아닌, 소득 단절로 인한이중 손실이 발생한다.
이때 보험은 단순히 치료비를 보전하는 역할을 넘어, 현금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방어하는 기능을 한다.다시 말해서 보험은 ‘지출방어막’이자 ‘현금흐름 유지장치’가 될 수도 있는것이다.
단순 급작스러운 일로 투자 실패나, 경시 침체 시 어떻게 자산 회복을 할 것인가? 보험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특히 보험을 통해 기본적인 리스크를 방어해두면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도버틸 수 있다. 꼭 비과세만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분산 효과와 더불어최저보증이율 등의 은행 예적금보다높은 이자 효과는 기본적인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며 시장 변동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도한다.

자산관리 과정 중 저축을 ‘단기, 중기, 장기’로 표현하였는데, 각 시점마다 보험이 수행하여 주는 역할도 다르다.
단순히 한 시점에 필요한 상품이 아닌,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의 시간표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자산이 쌓일수록위험도 커지고, 그에 맞는 보험 구조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이처럼, 보험은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한다. 하지만 왜 그런지 전 세계에서 자산관리에 있어 보험을 낮게 보거나 등한시하는 문화가 한국만큼높은 곳이 없다.
건강보험공단의 복지가 전세계적으로 잘 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의 보험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인식을하지만, 보험을 이용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굉장히 낮다.
많은 사람들은 보험을단순히 ‘돈이 묶여버리는 상품’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자산관리는 ‘묶이는 돈’이 아닌, ‘지켜내는 돈’을 만드는데 있다. 보험이 없는 자산관리계획은 크게 3가지의 허상을 낳게 되는데,

투자금이 늘수록 위험도 같이 커진다→ 보호막이 없으니 시장 변동에 바로 타격
위험 대비 계획이 없다 → 질병, 사고 발생 시 저축과 투자를 동시에 중단
가족 재정의 연속성이 없다 → 사망·소득단절 시 계획 전체 붕괴
이처럼 보험이 없는 자산관리는 방어 없는공격이며, 위험 대비 없는 투자는 관리되지 않은 모험이라 표현하고 싶다.

자산관리를 단순히 ‘큰돈을 모으기 위한 과정’으로 정의한다면 그 과정은 언제든지 외부 변수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자산관리를 ‘보험을 통해 지출을 통제하고, 남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으로 정의하면 비로소 자산관리는 하나씩 완성이 된다.

사실, 보험을 설계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품을 고르는 행위가 아닌, 생애 주기의 전체를 재정적으로 설계하는 행위인데, 단순 보험료라는 숫자에만 맞춰서 설계 요청을 하는 고객분들을 볼 때에도, 마저 못해 맞춰주는설계사를 볼 때에도 안타까울 때가 상당히 많다. 보험은 지금 당장이 아닌 좀 더 먼 미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산관리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있다. 자산관리의 본질은 무조건 투자나 저축에 있는 것이 아닌, ‘보험 가입 과정’ 흐름 속에 있기에, 위험을 통제하는 사람만이 자산을 지키고 진정한 ‘자산관리의맛’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