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의 가입 목적부터 소득, 건강 상태, 가족 구성 등 각 개인의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확인하고 적정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은 보다 전문적인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기준이 궁금해지는 것은 사실. 그래서 beed는 다양한 조건이나 요소를 모두 넣어 비교하기보다는 평균적인 값을 기준으로 적정 보험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그럼 지금부터 beed와 함께 가장 접근하기 쉬운 나이대별, 소득별 적정 보험료를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젊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소득은 나이를 먹을수록 높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40-50대에 가장 높은 수익을 얻는 만큼 가장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60대부터는 점점 줄어드는 소득으로 인해 부담하는 보험료도 줄어들게 된다. 일반적인 보험료 비율은 20-30대에는 소득의 5%-7%, 40-50대는 소득의 7%-10%, 60대 이후는 소득의 10-15%라고 알려져 있다.
아래의 데이터는 연령대별 실제 평균 보험료에 대한 자료다. 연령별 데이터를 확인해 봐도 50대까지 쭉 상승하던 보험료가 60대부터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난 이렇게 보험료를 많이 내지 않는 거 같은데 이게 평균이라고? 다들 돈이 그렇게 많아?’라며 좌절하고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 위해 덧붙이자면 해당 데이터는 건강보험료를 제외하고 저축성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일반, 자동차 보험 등 모든 종류의 보험을 포함한 금액이다.
급전이 필요할 때 돈을 구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 보험 해지를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처럼 사실 보험을 유지하는 데 있어 연령대보다 더 중요한 건 실질적인 소득이다.
나와 같은 또래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소득을 얻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가가 더 궁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소득의 5-10%를 지출하는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아래 표는 소득별 권장 보험료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참고로 표의 권장 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료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실손보험, 연금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에 대한 총합을 의미한다.
이렇게 연령과 소득으로 평균적인 보험료를 알아봤지만 이것을 또 내 보험료의 기준으로 잡기엔 애매하다.
그래서 beed가 자신의 보험료 기준을 잡기 전에 참고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확인해 보았다.
보험을 얼마나 많이 이용을 했고 못했고도 중요하지만, 일단 당장 보다 미래까지 생각해 보험을 가입했고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요한 보험 적절하게 잘 들으셨네요’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차피 나가는 돈, 효율적으로 돈이 잘 쓰이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싶을 터.
자신에게 적절한 보험료의 기준은 본인이 어떤 곳에 더 중점을 두는지. 건강뿐만 아니라 보험을 통해 저축이나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 개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에서 제시한 보험료 기준 내가 내고 있는 보험료가 대비 너무 많거나 혹은 너무 적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면 자신의 보험 내역을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보험료가 너무 적은 상태라면 혹시 부족한 보장이 있지는 않은지? 반대로 너무 높다면 과도한 보험료가 생활에 부담을 주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지금보다 자신에게 더 알맞은 보험료의 기준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과정은 조금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만큼 내가 번 돈을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의무도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