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보험은 정말 많은 발전을 해왔다. 보험은 고객이 오늘 낸 돈으로 내일 혹은 먼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금융상품이다. 따라서 보험사는 반드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재무 능력이 있어야 하며, 이를 객관적으로평가하기 위한 지표가 바로 재3무제표와 지급여력비율(RBC), 그리고보험 관련 통계자료이다. 이 세가지를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단순히 ‘좋은회사’를 고르는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보장’을설계하는 설계사에게 필수 역량이다.

보험회사의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나 주주총회 및 증권발행등에 관한 모든 사항을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는각 보험사의 사업보고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나열하여 보자면

DART는 반드시 법적 공시의무가 있어야 하기에, 필수로 기재되어져야만 하는 항목들이 있다.
이에 따라 신뢰도는 높아지는데, 특히 사업보고서내 ‘요약재무제표’는 보험사별 비교에 매우 유용하며, 주요 보험사들의자산규모나 수익성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재무 현황과는 별개이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는 ‘보험산업’의 자료나 전망은 보험연구원에서확인이 가능하다.
분기별 산업동향,보험의 이익률, 손해울 및 각 연구나세미나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해외보험 리포트를 통해 국내의 보험산업과 해외의 보험산업간 비교도 유용하게 해 볼수 있어 보험산업의 잠재된 전망, 장기적 발전 가능성들을 엿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또한 보험금융연구에서는, 국민연금에서 시행하는 투자전략 및 성과에 대한 분석도 용이하게 참고할 수 있다.

그 외 손해보험협회(https://www.knia.or.kr)와생명보험협회(https://www.klia.or.kr)에서는각 공시자료(자동차 보험 손해율, 경영공시 및 판매실적)를통해 체계적이고 비교 가능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기관 사이트 들에는 확인사항이 “재무”에만극한 되어 있지는 않다. 각 규제나 법규, 지배구조 등을 통해보험사의 상황도 엿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있다.
아직 까지는 모집종사자 위주로 방문자가 많지만, 고객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대표 지표가 바로 지급여력비율(RBC,Risk-Based Capital)이다.
이는 위험에 대비한 자본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수치로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금융감독원에서는 RBC비율이 100%미만일 경우 재무건전성 미흡, 150%이상이면양호, 200%이상이면 꽤 안정적이라 판단한다.
25년 현재 대다수보험사는 180%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형사는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분기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뉴스에서 재무 안정성, 건정성등의 이슈로 몇몇 보험사가 뉴스에 오르내렸는데, 그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지표 중 하나가바로 이 RBC이다.

손해보험협회(https://www.knia.or.kr)에서는공시실->경영공시 메뉴를 통해 검색 부분에 ‘지급 여력 비율’을검색하면 보험금지급공시요약 및 보험금 부 지급률 및 청구이후 해지비율 등 다양한 비율통계를 볼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닌 불완전판매비율 공시 및 민원건수나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련 소송 등 다소 민원이 많이 반영된 비율 통계들이 여럿 확인된다.
생명보험협회(https://www.klia.or.kr)에서는동일하게 공시실->검색 부분에 ‘RBC비율’을검색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경영공시 메뉴에서는 정기공시 / 수시공시 / 지배구조공시를 통해 더욱 상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각 사이트에서는 검색만 해보면 각 보험사의 분기별 RBC비율을 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추세를 보고 회사의 자본 확충 노력이나 리스크 관리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23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된 신지급여력제도(K-ICS)는RBC보다 훨씬 세밀한 리스크 평가방식으로, 보험사가 어떤 자산 구조와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K-ICS는 RBC를 완전히 대체하는 핵심 기준이 될 확률이 높다.

상담을 할 때 굉장히 많이 듣는 질문 중하나가 “OO대 평균 보험료가 얼마인가요?”이다. 또한 “자녀보험이나 태아보험을 들고자 하는데 보험료 얼마가 적당할까요?” 이다.
이처럼 보험업계의 평균 보험료 수준이나 연령별, 성별 보험가입 통계는 공식 통계 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KOSIS(https://kosis.kr)에서는‘보험업 통계’,‘가계금융복지조사’, 등을 통해 연령대별보험가입율, 월평균 보험료 지출, 보험 유형별 분포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등이 정리되어 있어, 설계 시 소비자 평균 수준을 근거로 상담자료로 제시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FISIS(https://fisis.fss.or.kr)에서는각 보험사의 월별 수입보험료, 보유계약선수, 보험금 지급현황등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좋은 것은, 보험사 뿐만이 아닌 은행, 금융투자(증권사, 부동산신탁, 자산운용사), 비은행(신용카드사, 협동조합, 저축은행)등 모든 기관별 통계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료 평균의 통계와는 다소 별개이지만 참고할만한지표로써 보험개발원(https://www.kidi.or.kr)은자동차보험, 실손보험 통계 등 세부 분야별 데이터를 관리한다. 예를 들어
같은 정보들을 통해 실제 시장의 위험 구조를분석할 수 있다.

사실, 짧게 요약하면 ‘권리’이다. 당연한 권리인데, 챙겨먹지 못한다. 필자는 가입한 고객분들께 분기별로 단체문자를 한번씩 발송하는데, 해당 내용들은 반드시 한번씩은 발송해드리고 꼭 권리를 챙기시라 말씀을 드린다.
보험은 단기계약이아닌, 장기계약이다.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10년, 20년 뒤에도 약속대로 돌려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안정성이 핵심이다.
RBC가 낮거나 당기순 손실이 반복되는 회사는 장기적으로 자본확충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장기보장형 상품의 가격 조정이나 상품 구조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꾸준히 자산이늘고, RBC가 안정적인 회사는 당연히 고객 입장에서 신뢰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본래, 설계사 입장에서는 해당 지식들은 ‘필수’이다. 그런데 생각보다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보험사의 재무와 통계는 보험의 가치를 고객분들께 전달해주는 입장으로써 단순한 지식이 아닌, 영업의 필수 자료로 드려야 된다.
영업은 ‘설득’이 아닌, ‘납득’을 드리는 과정이다. 본인 외의 인물이 인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것이 아닌, ‘스스로 인지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RBC250%이상을 유지하며, 업계 평균보다 낮은 손해율을 기록 중입니다”한마디는 단순히 “좋은 회사입니다”라는말보다 훨씬 강력한 신뢰감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