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약회사의 2013년 국내 설문조사 결과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으로 39.4%.가 치매를 지목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1세기 인류에게 가장 큰 부담을 줄 질병으로 치매를 꼽기도 했다.
그리고 이미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인 치매는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이 2,220만원으로 2010년 1,951만원 대비 약 19.9% 증가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 만큼 치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지면서 치매보험 판매도 그만큼 상승해왔다. 하지만 설문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사람들이 걱정하는 노후 질병은 치매 하나만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 사람들이 걱정하는 노후 질병은 치매 뿐만이 아니다. 작게는 관절염부터 크게는 암, 심혈관, 뇌혈관 질환, 기타 바이러스까지 우리는 수없이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있고 노년이 되면 이같은 질병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런 질병에 따른 간병비용부터 은퇴 이후 삶을 지탱해 줄 비용까지. 편안한 노후를 기대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노후를 대비해야 할 것이 치매 하나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수치는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한 언론사의 설문조사에서도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고 경제적 여건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 역시 높다.
노후 준비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경제적 여건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이들이 과연 치매보험 하나로 노후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말할 수 있을까?
노후를 위한 준비는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바로 큰 목돈을 만드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치매보험뿐만 아니라 실비보험, 암보험 등을 미리 가입하는 것도 노후대비의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
특히 암보험 같은 경우 비갱신형 보험을 가입해 당장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어도 직업이 있고 정기적 수익이 있는 20-30년 동안 미리 납부를 하고 80세 혹은 100세까지의 만기 기간동안 보험 혜택을 누리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노후 대비는 치매만, 건강만, 경제만, 이렇게 따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 모든 것에 편안함을 느껴야 노후 대비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