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보험 관련 공약들이 발표되고 있다. 더 공정하게, 더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고자 하는 보험 관련 공약들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자. 단,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중립성을 위해 후보명 없이 이러한 공약들이 나왔다 정도로 정리했으니 이후 누가 어떤 공약을 낸 건지는 각 후보의 공약집 등을 통해 확인해 볼 것.

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장 장치다. 그러나 최근 연속 적자와 적립금 감소 우려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보장성 강화와 재정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이 공통적으로 제시되었다.
주요 공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장 확대와 함께 재정 누수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점이 이번 2025년 제21대 대선 보험 공약의 핵심 중 하나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간병 파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간병비 국가 지원 정책이 주요 공약으로 등장했다.
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시키는 방안과 함께, 가족이 직접 간병할 경우 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재정 공약도 제시되었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확대, 간병 인력 양성 및 처우 개선 등 제도적 기반 마련도 포함되었다.
이는 단순한 의료 보장을 넘어 돌봄 체계 전반을 국가 책임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펫보험 표준수가제 도입과 진료비 공개 의무화가 공약으로 제시되었다. 병원 간 진료비 격차를 줄이고 보험 상품 설계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는 펫보험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정책 방향으로 해석된다.

의료 접근성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공약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국 단위 공공병원 신·증축,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지역 의대 및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등의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기능을 분리해 별도 ‘보건부’를 신설하자는 제안도 포함되었다.
이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기존 치료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건강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도 강조되었다. HPV 백신 무료 접종 확대, 감염병 예방접종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고위험군 무상접종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질병 발생 이후의 보장보다 사전 예방을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는 접근이다.
응급실, 중환자실, 감염병 병상, 분만실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의료 수가 현실화 공약도 제시되었다.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통해 국가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에 별도 보상체계를 적용하고, 병원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는 생명과 직결된 의료 분야의 붕괴를 막겠다는 취지다.
일부 공약에서는 공공·민간보험 연계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공공 건강보험과 민간 실손보험 간 중복 보장 문제를 조정하고, 데이터 연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이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보험 재정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도 개선안으로 볼 수 있다.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와 재활치료 수가 인상, 장애 유형별 의료·보조기기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 맞춤형 공약도 포함되었다.
보험 보장을 단순 확대하는 것을 넘어, 고령사회에 맞춘 구조적 개편을 시도하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후보들이 같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선에서 제시된 보험 관련 공약들은 단순한 보장성 확대를 넘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려하려는 방향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공약이든 실현을 위해서는 명확한 재원 마련과 단계적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
보험이 삶을 지키는 제도라면, 투표는 그 제도를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힘이다.
2025년 6월 3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하루. 꼭 투표에 참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