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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알면 보험이 보인다. - 보험기초용어 2
2024-10-01

보험을 가입하겠다고 내용을 살펴보면 뜻은 모르는데 자주 봐서 익숙한 단어들이 있다. 이 자주 보는 단어 몇 개만 제대로 알아도 보험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은 보험료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갱신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 동안 갱신 주기와 시점에 따라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단, 갱신 주기는 보험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가입 시 확인이 꼭 필요하다. 비갱신형은 납입 기간 동안 매월 같은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가입 당시에 보험료가 결정되는 보험 상품이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은 보험료와 더불어 보험료 납입 기간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갱신형은 보험이 만기될 때까지 매달 보험료를 내야 하고, 비갱신형은 보험 상품에 따라 정해진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고 그 이후부터는 보험료 지불 없이도 만기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년 납 100세 만기의 비갱신형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는 20년 동안 내지만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초기 보험료만 놓고 비교하면 비갱신형 보험이 갱신형 보험보다 비싸지만 보험 계획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고, 갱신형 보험은 초기 보험료는 저렴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보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 차이

납입기간과 보험기간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납입 기간과 보험기간의 차이는 무엇일까?납입 기간과 보험기간의 개념은 서로 다르지만 보험상품에 따라 두 기간이 동일할 수도,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납입기간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으로 납입 기간에 따라 단기 납입과 장기 납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기 납입은 5년 또는 10년, 장기 납입은 20년, 30년, 최대 전 생애에 걸쳐서 납입하는 형태로 구분된다.

보험기간은 보험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기간으로 보험기간에 따라 크게 정기 보험, 종신 보험, 갱신형 보험으로 나눠진다.

정기 보험은 생명보험, 상해보험 등과 같이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이 이루어지는 보험이고, 종신 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생 보장하는 보험이다. 갱신형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납입 기간과 보험기간의 개념은 서로 다르지만 보험상품에 따라 두 기간이 동일할 수도,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보험상품 형태는 납입 기간이 보험기간보다 짧은 경우이기는 하나 ‘자녀의 대학 학자금 마련’과 같이 특정 목적에 맞춰 보험에 가입한 형태는 두 기간이 동일한 경우도 있다.

납입기간과 보험기간 차이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는 다 같은 사람일까?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한 사람이 모두 맡을 수도 있고 각각 다른 사람이 맡을 수도 있다. 즉, 계약자 = 피보험자 = 수익자 이 수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그렇다면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는 각각 어떻게 다를까?

계약자는 말 그대로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이다. 보험 계약서상에 이름이 명시되어 있는 계약 주체로서 보험 계약을 관리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와 수익자를 지정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보험의 혜택(보장)을 받는 사람으로 피보험자는 계약자와 다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의 보험을 가입할 때 계약자는 부모지만 피보험자는 자녀가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수익자는 보험금을 실제로 수령하는 사람이다. 피보험자가 사고나 사망 등 보장 사유에 해당하는 보험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계약자가 설정한 수익자에게 지급된다. 무조건 피보험자가 수익자가 되는 것은 아니니 둘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차이